[산업일보]
몽골과의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산업다각화, 교통·인프라 개발, 에너지·자원 등의 몽골 정부 3대 협력 프레임워크에 따른 전략적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몽골의 교역액은 1990년 270만 달러에서 지난해 약 3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2014년 기준 몽골에게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이은 제 3위의 교역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교역 규모에 비해 한국의 직접 투자 금액은 몽골 전체 투자유입액의 2.7%에 불과해 투자 규모가 작고, 공적개발원조(ODA) 공여 또한 산업연계 측면에서 개선할 점이 있는 등 두 나라 간의 경제협력에는 향후 상생과 발전의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조사됐다.
몽골을 광물자원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국가로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경기변동 리스크가 큰 국가다.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수요 감소로 GDP 성장은 지난해 2.3%, 올해는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몽골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13년 ‘신투자법’을 제정하고 경기둔화 해소와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두 나라 간의 에너지·자원 부문과 제조업 협력, 교통·인프라 부문에 대한 우선적인 협력이 고려돼야 한다.
단기적 과제로는 ▲산업다각화 분야에서 중소기업진출 시장조사와 산업기술전수 ▲인프라 분야에서 몽골정부 추진 개선사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전략광산 개발 참여방안에 대한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산업다각화 분야에서 농·축산관련 가공공장 설립 및 관광자원개발 ▲인프라 분야에서 전력망 교체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전략광산 개발참여와 공동개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전략광산 개발참여와 공동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수요변화에 대응한 사업수주 등이 제시됐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몽골과의 경제협력에서 전략적인 고려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몽골 정상순방 기간 중 개최되는 1:1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