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선전시가 중국을 대표하는 창조혁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선전은 미국의 경제지 ‘포보스’ 중문판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발표한 ‘중국 대륙도시 혁신능력 순위’에서 네 차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혁신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선전시는 GDP의 4.05%를 R&D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혁신도시인 스웨덴, 일본보다 높은 수준이다. PCT 국제특허 신청건수도 연간 1만3천여 건에 달해 중국 국내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의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높은 수준의 R&D 투자는 선전을 혁신도시로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으며,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바이오, 인터넷,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문화 창조, 차세대 정보기술 6대 전략적 신흥산업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선전시 GDP의 4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선전의 4G기술인 메타물질, 유전자염기서열분석, 3D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드론 등 분야의 혁신능력은 중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선전은 생명·건강, 해양경제, 우주항공, 스마트 장비, 로봇, 웨어러블기기 등의 미래 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향후 선전 경제의 축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선전시 과학기술형 기업은 이미 3만 개를 초과했으며,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은 4만7000개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KOTRA 관계자는 “선전에 소재한 첨단기술기업의 숫자는 5천524개사에 달한다”면서 “매출액이 1천억 위안을 초과하는 기업은 3개사, 100억 위안 이상은 17개사, 10억 위안 이상은 157개사, 1억 위안 이상 기업은 1천203개사로 경영실적으로 우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