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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 일본의 벽을 넘다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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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 일본의 벽을 넘다

모든다해, 일본과 다른 방식으로 독자 기술개발

기사입력 2016-07-12 0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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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 일본의 벽을 넘다

[산업일보]
포장기계 여러 분야 중에서 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는 오랫동안 국내 업체들이 일본의 기술 장벽 때문에 고전한 분야다. 그러나 이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고 독자적인 기술로 일본 제품과 차별화를 거둔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국내에서 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는 연간 400여 대가 공급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일본 업체 제품이다. 이 분야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이 도전에 나섰으나 일본 업체가 선점한 특허권 등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금속검출기 및 식품 검사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모든다해(대표 이영서)’는 지난해 기존 일본 업체가 특허권을 가진 방식과 다른 기술로 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를 개발했다.

일본 업체는 모든다해의 제품 개발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기술을 모방했을 거라 판단해 곧바로 특허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관련 협의 결과 모든다해 측의 독창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 특허권 논란은 오래가지 않아 모든다해 측의 완전한 승리로 끝났다.

일본 업체가 특허권을 선점한 기존 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 기술은 전압 유도 방식을 거쳐 포장재에 담겨있는 금속 이물질을 검출하는 것이었다.

모든다해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 일본 업체 방식과 차별화된 ‘마그네틱 인덕션’ 기술이다. 강력한 자력을 이용해 포장재 내부의 금속 물질의 변화를 감지해내는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기술로 검출하지 못하는 아주 작은 양의 금속 이물질까지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자력을 이용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다. 장비에 별도의 차폐 장치를 설치해 자력으로 인해 작업자의 소지품이나 전자장비가 이상을 일으키는 일을 미연에 방지했다. 그리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바퀴를 달아놓아 생산현장에서 라인 간 이동도 간편해졌다.

기존 일본 알루미늄 금속검출기들이 밸트 너비 250mm, 높이 80mm로 획일화된 규격이었던데 반해 모든다해 알루미늄 금속검출기는 250~450mm, 높이는 150mm까지 규격을 확장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터치 방식으로 장비를 조작할 수 있어 사용자가 생산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든다해 이상욱 총괄이사는 “모든다해의 알루미늄 포장재 금속검출기 제품은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상황에 맞춰 주문 생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기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보다 향상된 검출기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산업 및 공장자동화 최신 기술동향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보다 발빠른 소식으로 독자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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