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EV 그룹(이하 EVG)은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를 위한 나노종합기술원(이하 NNFC) 및 나노 이니쉐이티브(Nano Initiative, 이하 NI)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를 위한 개선된 투명 나노구조화반사 방지코팅을 생산하기 위한 공동개발프로그램의 제시방향을 발표했다.
공동개발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3사 협력사들은, 대부분의 고분자코팅 보다 우수한 97% 이상의 투과율과 표면경도 3H를 제공하는 뛰어난 구조복제의 반사방지코팅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3사 협력사들은 디스플레이코팅의 상용기술 기준에 최적화된 NI의 고분자 소재재료를 이용한 200mm 글래스 웨이퍼에 임프린트를 위한 EVG사의 독자기술인 SmartNIL™ UV-NIL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에 착수된 공동개발프로그램은 초기 생산 규모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나노 구조용 제조 공정을 추가해 고분자재료를 기본으로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나노 구조화반사-방지코팅을 개발하기 위해 2년 간 운영할 목적으로 처음 출범했다.
NNFC 나노구조 및 재료개발팀, 수석연구원 박재홍 박사는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연구 및 비즈니스개발센터로서, NNFC가 유망 신기술의 상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제조선도 기업들과 협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EVG와 몇 가지 첨단 나노기술의 개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EVG는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에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공정개발능력, 설비 그리고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NI 김우충 대표이사는 “우리는 EVG NIL 프로세스팀이 제공한 첨단 디스플레이 코팅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초기 결과는 기대했던 그 이상을 실현 했으며, 이러한 디스플레이 코팅기술의 장점을 입증하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VG의 SmartNIL은 UV-NIL 기술에 최적화 돼 있고, 이는 EVG의 복수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스탬프기술과 함께 다양한 첨단소자를 위한 저비용, 대면적 및 대량생산제조 솔루션에 적합하다.
EVG 코리아를 총괄하는 양원식 지사장은 “EVG는 ‘발명-혁신-실행’의 트리플-i기업 철학 일환으로, 새로운 공정기술과 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연구기관 및 재료 제조업체와 나노기술 전반에 걸친 업체들과 함께 협력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내 파트너인 NNFC와 NI와 협력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EVG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코팅기술을 상업화하고, 대면적 디스플레이 제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산업 협력업체들과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