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새로운 고성능 단열재인 슬렌타이트®(SLENTITE®)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바스프에 따르면 PU 에어로젤 기반의 단열재 슬렌타이트는 지난해 6월 시험생산을 시작한 이래로, 생산공정 최적화를 거쳐 올 3월에 협력사의 적용제품을 통해 전시됐다.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규모의 도어 및 창호 건축박람회인 ‘국제창호박람회(Frontale)’에서 독일 Beck+Heun 사의 2개 제품 적용사례들이 발표됐다.
슬렌타이트의 고유 특성은 기존 단열재와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건축 및 디자인업계에 제공한다. 폴리우레탄(PU)에어로젤 기반의 소재는 뛰어난 단열성능의 초강력 패널로 제품화된다는 게 바스프 측의 설명이다.
다공성 구조로 인해 습도조절이 가능하고 실내온도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준다고 덧붙였다.
바스프 폴리우레탄 사업부 슬렌타이트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크 프리케(Marc Fricke) 박사는 “이제 건물외부에서 열 취약부위를 제거하고, 손상을 예방하며, 실내 쾌적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건물에 효율적인 단열성능을 제공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신소재에 대한 건축가와 디자이너, 그리고 건축주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소재들은 신축 건물과 현대화 된 기존 건축물 안에서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성과 자원 효율성 및 실내 온도조건 또한 충족시켜야 한다. 이 부분이 바로 슬렌타이트를 장점으로 꼽는 이유다.
슬렌타이트 출시 담당자이자 바스프 건축마케팅 디렉터 제스퍼 브제르가드(Jesper Bjerregaard) 는 신제품 성공을 확신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고성능 단열소재를 가지고 미래의 도전과제에 대한 다양한 잠재적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다. 건축부문에서는 혁신적인 접근법과 새로운 건축소재,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주거인테리어 전략에 대한 큰 수요가 존재하며, 슬렌타이트를 이용, 미래지향적인 건축 및 인프라 관련 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