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외국 바이어의 눈으로 봤을 때 한국 상품의 최대 경쟁국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미국, 독일,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KOTRA에 따르면 한국 상품은 북미·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중국이 최대 경쟁상대로 조사됐으며 특히 북미와 일본에서 중국 상품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밖에도 동남아 지역에서는 태국,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중동에서는 인도, 북미에서는 멕시코가 5대 경쟁국에 포함된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장비, 의료바이오는 중국이, 농수산식품과 생활소비재는 일본이 최대 경쟁국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바이어 105명 중 92명이 한국 상품과 중국 상품을 비교한다고 응답했다. 농수산식품 및 생활소비재 분야는 일본, 전기·전자 및 의료 바이오 분야는 미국이 2위 경쟁국으로 조사됐다.
한국 상품의 경우 디자인은 우수하나,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는 6위로 조사돼 주요 경쟁요소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브랜드 인지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독일·일본은 기능·내구성 등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인지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중국은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다.
중국과 북미에서의 한국 상품은 ‘디자인’, 유럽에서는 ‘가격대비 품질’이 높이 평가됐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는 전 지역에서 5위에 머물러 경쟁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전자는 기능과 디자인, 생활소비재와 의료바이오는 가격 대비 품질에서 높게 평가됐다. 한국 상품의 기능과 디자인은 경쟁력 1위를 차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는 선진국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 기계·장비도 선진국 상품과 신흥국 상품 군과의 경쟁에서 중가격·중품질로 평가되고 있다.
외국 바이어들은 5년 후 한국 상품은 모든 경쟁요소가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디자인, 가격대비 품질 면에서 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하며, 브랜드 인지도 순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상품의 품질 향상도 전망하고 있다. 독일 상품은 내구성, 기능, 친환경성,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대상위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