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과 콜롬비아의 FTA가 발효되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KOTRA 보고타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2009년 1차 협상을 시작한 지 약 7년 만에 한-콜롬비아 간 FTA가 발효되면서 관련 기관의 수출 확대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을 예상했다.
콜롬비아 언론 역시 과거 한국과의 FTA로 인한 자국 산업 붕괴 우려에 초점을 맞춘 기사에서, 두 나라 FTA 발효로 인한 자국산 제품의 아시아 진출 판로가 열렸다는 데 중점을 둔 긍정적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콜롬비아 경제지 포르타폴리오에 따르면 한-콜 FTA 발효 기사를 통해 지난해 콜롬비아의 한국 수출규모는 2억3천만 달러 수준이다. 또한 주력 수출품목 중 하나인 농산품의 56%가 한국 수출 시 관세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을 들어 자국 제품의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보도했다.
제조업 분야의 경우 콜롬비아 측의 기대상품은 가죽, 의류, 의약품 및 일부 화학제품 등을 꼽을 수 있다. 향후 제조업 경쟁력 및 기술력 개선에 따라 한국 수출 가능 품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콜롬비아 수출협회인 아날덱스의 하이베르 디아스 회장 역시 “한-콜롬비아 FTA는 아직까지 콜롬비아 기업 진출이 지지부진한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써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태평양동맹 회원국이 한국과의 FTA 활용 경험을 벤치마킹해 수출 유망품목 다양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서 콜롬비아 각 지역별 농축수산업 및 기타 특산품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콜롬비아 정부의 판단이다.
한국 수출 환경이 FTA 발효를 통해 개선됐다는 점과,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기업화를 위한 지원강화가 신규 수출상품 개발로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콜롬비아 지역별 수출산업 활성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국산업 붕괴에 대한 우려 중심에서 자국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기회로서의 활용가치에 초점을 맞춘 분석 및 관련 기관 인터뷰 기사는 콜롬비아 업계에 대한 한-콜롬비아 FTA 홍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보고타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 및 기업도 콜롬비아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만큼 성과창출을 위한 협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콜롬비아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과 같은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