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일 수주한 홍콩국제공항 신규활주로 건설공사에 한국 중소·중견 건설사 4곳이 컨소시움에 참여해 DCM(Deep Cement Mixing, 연약지반 개량공법의 하나)을 활용한 해상지반 개량공사 4개 공구 입찰을 수주했다.
KOTRA는 총 9천834억 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에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한국 중소건설사의 참여가 수주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중 2곳은 컨소시움 으로, 2곳은 협력사로 참여했다.
8일 KOTRA에 따르면 1공구 동아지질 컨소시움이 1천334억 원 수주, 2공구 삼성건설 컨소시움이 2천817억 원 수주, 3공구 삼보이엔씨 컨소시엄이 3천74억 원 수주했고 초석건설산업이 협력사로 참여, 4공구 삼보이엔씨 컨소시움이 2천609억 원을 수주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홍콩공항공사는 서해안 연약지반공사와 인천공항 해상지반개량공사를 수행하면서 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한국 기업의 입찰 참여를 KOTRA에 요청했다. KOTRA는 즉시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정부3.0 협업으로 DCM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전문건설사 수주사절단을 구성해 홍콩공항 공사와 면담을 주선했다.
왕동원 KOTRA 해외프로젝트지원실장은 “이번 수주는 한국 중소·중견 건설사가 전문 건설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를 한 사례로, 향후 한국 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라며 “앞으로 19조 원 규모의 후속 프로젝트가 계속 발주될 예정으로 한국 기업이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