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바이오 기술 세계 진출 및 시장 선점 기대
현장 연구 실용화, 인프라·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의료 현장의 연구 실용화 인프라 및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의료기술개발’ 분야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신규 과제는 3개 사업을 통해 지원되며,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지원 플랫폼 구축에 5년간 국비 약 382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바이오산업 육성 및 생태계 확충을 목표로 발표된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과 ‘바이오 창조경제 10대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방안’의 내용을 구체화한 사업이다.
최근 글로벌 수준의 제품 출시 및 기술이전, 대기업의 투자 활성화 등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차 있는 상황이지만 2000년 224개에 달했던 바이오벤처 창업이 2013년에는 한 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을 바이오벤처 창업은 감소 추세다.
따라서 아이디어와 연구 역량을 가진 의사과학자를 지원함으로써 창업을 활성화하고, 병원·IT 기업과 바이오벤처 간 공동연구 및 사업 연계를 통해 초기 벤처의 성장을 돕는 것이 동 사업의 목적이다.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은 연구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선정하고 병원 내 아이디어와 연구 역량을 가진 전공의의 실용화 연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 사업’은 병원이 벤처를 위한 공간·장비를 구축하고 입주 벤처와 병원이 융·복합/생체대체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태동기 시장인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선점을 위해 개인 건강관리용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사업화 및 창업 Fast-Track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우리 기술이 세계로 진출하고 태동기 시장을 선점하는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