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STX조선 협력사에 1천억 원 긴급지원 부산시 50억 원 출연, 부산신용보증재단 전액 보증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에 총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STX조선해양의 미회수 매출채권을 보유한 협력기업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총 매출액 중 조선ㆍ해운관련 매출액이 2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시에서 50억 원을 출연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100% 전액을 보증한다. 긴급자금지원은 2, 3차 협력업체에 대해 각각 보증한도와 기간을 별도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TX조선해양에 대해 미회수 매출채권을 직접 보유한 기업에는 최대 20억 원을 1년 동안(1년씩 2회 연장, 최대 3년) 대출해 주기로 했다. 매출채권이 없더라도 관련 하청업체라면 3년 동안 5억 원 이내로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금리는 2.47%로 고정으로 동일하다.부산시는 이달초 긴급자금지원을 실시한 후 약 2주 만에 총 87개 기업에서 약 380억 원의 대출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조선ㆍ해운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관련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4개 은행이 총 1천억 원의 대출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STX조선 협력사에 1천억 원 긴급지원

부산시 50억 원 출연, 부산신용보증재단 전액 보증

기사입력 2016-08-19 15:39:51

[산업일보]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에 총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STX조선해양의 미회수 매출채권을 보유한 협력기업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총 매출액 중 조선ㆍ해운관련 매출액이 2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시에서 50억 원을 출연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100% 전액을 보증한다.

긴급자금지원은 2, 3차 협력업체에 대해 각각 보증한도와 기간을 별도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TX조선해양에 대해 미회수 매출채권을 직접 보유한 기업에는 최대 20억 원을 1년 동안(1년씩 2회 연장, 최대 3년) 대출해 주기로 했다. 매출채권이 없더라도 관련 하청업체라면 3년 동안 5억 원 이내로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금리는 2.47%로 고정으로 동일하다.

부산시는 "이달초 긴급자금지원을 실시한 후 약 2주 만에 총 87개 기업에서 약 380억 원의 대출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조선ㆍ해운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관련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4개 은행이 총 1천억 원의 대출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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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진 기자 bs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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