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에콰도르 드론 시장 잡아라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에콰도르 드론 시장 잡아라

韓 드론업체, 군사 분야에 집중

기사입력 2016-08-26 09:22:0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에콰도르 드론 시장 잡아라


[산업일보]
에콰도르가 군사, 보안, 농업분야에 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에콰도르 드론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방위산업 컨설팅 업체인 틸그룹(Teal Group)에 따르면, 2014년 5조 원 규모인 세계 드론 시장은 2020년 1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콰도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드론시장에 늦게 형성됐지만 최근 군사, 보안, 측량, 농업분야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KOTRA 키토 무역관에 따르면 에콰도르 공군은 2007년 해안 및 국경 감시용으로 이스라엘제 무인기를 도입했고, 최근에는 과야킬 경찰이 교통사고 분석용으로 무인기를 구입했다. 특히 에콰도르는 수 헥타르 이상의 대형 농장이 많기 때문에, 농업분야 드론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드론분야 후발주자이고 시장규모도 작지만, 무인기 시장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갑작스럽게 시장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장 형성 초기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에콰도르 상업용 드론시장은 3개의 수입유통사와 1개의 국내 드론 제작업체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콰도르 드론시장은 전략적 요충지 및 기반시설에 대한 지형측량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향후 농업분야 드론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6년 에콰도르 공군이 이스라엘제 무인기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확정된 군용 무인기 도입 계획은 없다. 공군은 좀 더 향상된 성능의 군용 무인기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가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금융공사(Corporacion Financiero Nacional, CFN)가 주최한 창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에콰도르 현지 드론 생산업체 LAS(Latitude Aerospace Solution)사 대표 호르헤 판토하는 KOTRA 키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에콰도르 드론시장은 시작단계이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에콰도르 진출을 원하는 한국 드론업체에 군사 분야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지형측량 분야는 대부분 정부와의 커넥션이 있는 에콰도르 현지 업체들이 수주하기 때문에, 외국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개인 드론 분야도 중국의 DJI사가 높은 기술력으로 전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진입해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 전문 드론을 보유한 한국 회사는 바나나, 사탕수수, 카카오 농장을 타깃으로 에콰도르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이 직접 진출하기 보다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