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 중 70%는 IoT 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수익(ROI)을 얻었으며 한국 기업들 중 83%는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IoT를 꼽았다.
세계 이동통신 기업 보다폰(Vodafone)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대한 세계적 조사 보고서 ‘2016년 보다폰 IoT현황지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IoT 기술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호주, 중국, 인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은 IoT에 비즈니스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업들 중 84%는 조직의 성공에 IoT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IoT 투자 여부를 넘어,투자 방법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기업들 중 96%는 지난 12개월 동안IoT에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68%는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IoT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도입한 아시아-태평양 기업들 중 51%는 IoT 활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이번 현황지표를 통해, 보다폰은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이 IoT를 활용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IoT 도입기업들 중 약 3분의 1이 해당 기술을 통해 여러 조직들과 산업들 간의 연결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IT 관련 업무 중에서도 IoT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
IT 예산중 IoT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며, 현재 클라우드컴퓨팅 또는 데이터 분석과 비슷한 수준인 2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6%의 기업들은 IoT 데이터를 기업자원관리(ERP), 클라우드 호스팅 플랫폼, 에널리틱스도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주요 비즈니스 시스템에 통합시켰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업이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IoT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64%의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을 통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는 등 IoT 데이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비즈니스 전략에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업 중 48%는 제조업분야의 기업을 서비스 회사로 변화시키는 등 대규모 사업변혁에 IoT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보다폰 IoT 사업 부문의 이상헌 대표는 “올해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또한,단순 IoT 도입을 넘어비즈니스 가치 실현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12개월 이내에 커넥티드 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37%에 불과했으며, 43%의 기업들만이 IoT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IoT를 통해 높은 성과를 얻고,사업 방식을 변화시키며,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대할 수 있는 파트너십 체결 등에 이르기까지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클 리서치(Circle Research)는 조사범위를 지난해 대비 70% 가량 확장시켜, 1천100명에 달하는 인터뷰를 시행했다. 올해 연구조사에서는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UAE)의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을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