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역매칭 R&D 사업을 시범도입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계의 애로기술을 지원하는 산업현장핵심수시개발사업 ‘산업경쟁력강화’ 분야에서 시범 실시 후 적용 사업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지원 예산은 30억 원 규모로 과제당 최대 정부출연금은 연간 5억 원 이내이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지원대상 분야는 ICT융합, 바이오헬스, 소비재, 신소재부품,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이처럼 시급한 산업현장 기술애로 해소를 위해서 총 86억 원 규모의 '산업현장 핵심기술 수시개발사업(이하 수시개발사업) '하반기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산업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분야에 46억 원, 시범형 기술개발 분야에 10억 원, 역매칭 방식을 적용한 자유공모 분야에 3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경쟁력 강화 : 산업계 기술애로 해소
가전제품이 스마트화됨에 따라 전기밥솥, 정수기 등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쉽게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와 접목할 수 있는 기술과 스크래치가 쉽게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자기 표면경도 강화 기술 등 13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전기로 집진Dust의 유가금속 회수 시스템 개발 ▲고인쇄적성용 디지털인쇄 수성코팅액 개발 ▲스마트고글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모듈 개발 ▲소공인 업체를 위한 클라우드 SCM 기반 협업관리시스템 개발 ▲스마트 홈 IoT 가전용 개방형 하드웨어 플랫폼 개발 등이 대상이다.
시범형 기술개발 : 미래 유망기술 발굴·검증
차세대 자동차, 전기전자 소재로 각광 받는 경량소재 원료인 순마그네슘 제조기술과 경쟁 연구개발(R&D) 방식을 적용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선행기술을 발굴해 검증하는 2개의 과제를 지원한다.
역매칭 R&D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 5월'정부R&D 혁신방안 '에서 도입하기로 한 역매칭 방식으로 6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역매칭 방식은 기업이 개발하고자 제안하는 기술이나 제품에 기업의 사전R&D 투자실적과 정부지원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성과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기관을 선정한 후 정부 지원(매칭) 비율을 결정한다.
산업부 김정환 산업기술정책관은 “정부가 사전적으로 기술개발 필요성과 개발 능력을 고려해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기업의 사전 R&D 투자실적을 보고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역매칭 방식은 정부R&D의 사업화 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시범지원을 통해 효과가 검증될 경우 타 사업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애로기술은 상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