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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산업, 글로벌 경쟁력 유지 가능한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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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산업, 글로벌 경쟁력 유지 가능한가?

파업 등으로 능동적·선제적 대응력 상실 우려

기사입력 2016-09-27 08: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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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산업, 글로벌 경쟁력 유지 가능한가?


[산업일보]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시행된 현대·기아차의 부분파업만으로도 이미 1만 대 이상의 생산차질이 빚어진데 이어 26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255만1천937대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0년 초반까지 자동차 생산량에서 글로벌 ‘빅5’에 들었지만,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늘면서 2002년 6위로 떨어졌다가 2005년 프랑스를 제치고 다시 ‘글로벌 빅5’로 복귀했으나 올해 인도보다 2만여대 적어 사상 처음 역전당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감지되고 있다. 산업부가 최근 공개한 올해 8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23.8% 감소했으며,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6%, 18.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생산은 일부업체 파업 등으로 인해 지난해 8월에 비해 23.8% 감소한 21만7천97대를 생산했으며, 내수는 휴가철 비수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감소한 12만 4천549대를 판매했다.

반면, 파업으로 인한 국내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산분 증가로 글로벌판매량은 전년8월보다 4.7% 증가한 64만3천307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체 별로 살펴보면, 현대는 14차례의 부분파업과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지난해 8월보다 무려0 38% 감소했으며, 기아 역시 9차례의 부분파업과 글로벌 경기악화 등으로 16.7% 감소했다. 한국지엠도 14회의 부분파업과 주요모델의 내수판매 감소로 29%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업계를 바라보는 근심어린 시선은 좀처럼 거둬지지 않고 있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지난 7월 말 “완성차 업체의 부문파업으로 인해 1만6000대의 생산차질과 1만대의 수출차질이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분 파업으로 인해 수출 회복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금액으로는 1억5000만 달러 손실에 그쳤지만 상징적인 효과가 있다"며 "전기차 개발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속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밝혔던 바 있다.

현업에 종사하는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러한 관점에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한 자동차업계 CEO는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의 급부상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보급형 장거리 주행차 개발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중국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구글, 애플 등 IT 기업까지 자동차산업에 진입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선도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내 자동차 업계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 CE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아쉽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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