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폴란드 드론시장이 폭풍 성장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업용 드론은 150%의 성장률을, 군용 드론은 수 백%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KOTRA 바르샤바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무인항공기 혁명이라 불리는 드론시장이 농업에서 영화산업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끼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폴란드에서도 크게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 전체 드론시장에서 소비자용 및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가 약 1억200만 즈워티, 촬영된 이미지를 기초로 측량을 하는 사진측량 관련 전문직업 및 드론 작동교육 부문에서의 시장이 2천700만 즈워티, 그 외 전문 드론시장이 약 3천500만 즈워티 규모다.
전문가들은 폴란드 드론시장이 향후 2023년에 약 7억8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경찰, 국경수비 등에서 무인항공기 정찰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론시장도 급격히 커질 것이며 기술 역시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폴란드의 드론시장이 중동부 유럽 중심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 드론시장의 중심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해 제 3사분기 기준, 폴란드에 UAVO로부터 드론조정 면허를 취득한 인원은 1천700명으로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현재 폴란드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86%가 사진과 영화촬영에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제품 DJI가 압도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외 프랑스의 Parrot, USA의 3D Robotics 등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가 14%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측은 “최근 드론시장이 혁명처럼 성장하는 가운데 폴란드 드론시장이 동유럽 및 세계의 주요 드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폴란드 드론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1억6천400만 즈워티이며 2023년에는 약 7억8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상업용 드론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며 무한한 활용범위로 인해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될 전망”이라며 “드론산업의 성장은 ICT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서 이 산업에 주력하는 한국 기업에 좋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진출을 위해서 여러 산업분야에 응용이 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 기술력을 바타으로 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