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전시와 세종시를 잇는 길목에 안산지구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성공적인 국방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대전의 성장동력 가속화가 기대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 중심의 특화 산단이 조성되며 산업용지의 50% 이상을 국방으로 특화한다. 국방산업은 국가안보를 넘어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육·해·공 본부와 군수사, 교육사, 자운대, ADD, 국방신뢰성센터 등이 연계된다.
국방대기업 및 전문기업을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입주업체를 먼저 유치하고 향후 대기업 유치 등 분양성을 증대시킨다. 대기업의 중견기업·종소벤처 견인을 유도해 첨단국방클러스터로 육성된다.
이 산업단지는 대전발전 성장동력 제공으로 제2의 대덕테크노벨리로 육성된다. 160개 기업, 3천500명 고용창출, 1조7천억 원 생산액 증대 효과가 있다.
총 면적은 1천597㎡으로 이 중 산업용지는 50만2천㎡이다. 이 산업단지 조성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이며 약 7천500억 원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SPC 구성 방식이며 도시공사가 주관한다.
민간사업자 공모 후 SPC를 설립한다. 지난달 29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개했고 오는 12월 SPC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내년 12월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신청을 하고 2019년 상반기에는 산업단지실시 계획을 인가하고 착공하며 2021년 12월에는 조성사업이 준공된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국방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자 복합산업으로, 인근에 군수사, 교육사, ADD(국방과학연구소) 등과 민간기업이 있어 집적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기업을 포함해 160개 기업이 들어서면 3천500명의 고용창출과 1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