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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시장 원격진출로 노려라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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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시장 원격진출로 노려라

‘진단’ 및 ‘검진’ 위주일 시 한국이 유리하다

기사입력 2016-10-23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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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시장 원격진출로 노려라


[산업일보]
원격진료로 러시아 의료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땅이 넓고 지역별 의료 수준 편차가 커 러시아 정부는 원격진료 등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을 계획했다.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러시아 하원 정보통신위원장 Leonid Levin 의원이 ‘러시아 원격의료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현재 하원 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러시아 보건부는 올해 안으로 이 법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 분야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러시아 보건부의 중점 과제 중 하나다. 국가 면적이 넓어 인구가 분산돼 있고 지역별 통신 인프라 및 교통 발달 정도 편차가 큰 러시아는 ‘평균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의료비가 상승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원격진료’와 관련해 러시아 보건부는 ▲원격진료 관련 법적 기반 마련 ▲원격진료 수행을 위한 연방 차원의 단일 ‘의료 컨설팅 및 진단 시스템’ 구축 ▲러시아 내 각 지역 의사 및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 진행 ▲실제 환자들이 참여하는 원격진료 시스템 파일럿 프로젝트 시행 ▲원격진료 기기 개발 및 사용 확대 ▲원격진료 관련 국제협력 강화 등을 세부 방향으로 설정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러시아 내 68개 연방 주체들은 방식 및 수준 등 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각각 일종의 ‘원격진료’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보건부가 ‘원격진료 실행’에 있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정보 공유’에 대한 부분이다.

연해주 정부는 일부 사립병원 위주로 연해주 내에서는 이미 2011년 이후 원격진료 형태의 의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 5월 연해주는 러시아 내 ‘원격진료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고 올해 상반기까지 연해주 내 원격진료는 ▲연해주립 제1병원 ▲2병원 블라디보스톡 시립 제2병원 ▲연해주립 종양센터 ▲연해주립 어린이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측은 “‘원격진료’ 법안이 올해 내로 상하원에서 통과되면 바로 내년부터 이 법을 발효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러시아 정부 및 보건부의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PwC는 지난해 말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를 약 1천500만 달러로 산정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30% 가까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러시아 내 원격진료가 특히 ‘진단’ 및 ‘검진’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협력 방안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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