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상용화 시대 가까워져
수색과 구호에서 택배까지 사용되는 드론의 상용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영월에서 비가시·고고도·시가지 비행테스트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영월 시범사업 공역에서 수색 및 구호품 배송 등 조난상황 발생 시 드론 활용 방안과 물류 배송 비행테스트로 구성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최장 4㎞·최대고도450·시가지 상공 등 현행 항공법상 제한되는 비행 시연으로 이뤄진다.
또한 시범사업 참여업체 중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물류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지역은 영월 시범사업 공역 내에서 이뤄지며 주 2회 간 소형 물류 배송을 통해 운영 개선사항 도출과 함께 실 배송사례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난지역 대처 시연은 수색·통신망 구축·구호물품 전달 등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종합적 비행테스트로 그동안 미국의 아마존·구글, 독일의 DHL, 중국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진행해 온 비행테스트 수준을 상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드론규제혁신 및 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부터 사업범위의 네거티브 전환 및 소형 드론 자본금 요건 폐지, 6개월 단위 장기 비행 승인 도입, 비행승인 면제 범위 확대 등 항공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했다.
또한 드론 시장의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분야의 선제적 드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토지보상업무, 지적재조사사업, 댐·하천 관리 등 몇몇 공공분야에서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자 활용범위·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결과 사용사업 등록업체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창업활동이 활발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종자격 취득자도 크게 증가했다.
첫 번째 시연은 조난 지역 내 수색·구호 시연으로 ‘인근지역 정찰→정밀수색→통신망 설치→구호물품 배송’의 모든 과정에 드론이 활용된다. 두 번째 시연은 물류업체의 드론 택배 시연으로 물류 집하장에서 출발한 드론이 시가지 위를 비행해 수취인에게 택배를 전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택배, 수색·구호 등 드론의 유망 활용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향후 업계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드론활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제도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간·비가시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운항허가 제도 등을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드론택배, 야간 방송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