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양시의 익신일반산업단지 16개 기업체 선분양으로 조기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양시는 광양익신조합이 광양읍 익신리 일원에 추진한 익신일반산업단지가 착공한 지 5년여 만인 지난달 20일 마침내 준공해 토지소유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 절차 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 총 개발면적 47만4천2㎡를 조성했으며 1차 금속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의 제조업 중심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물류수송의 요충지로 떠오른 익신일반산업단지는 광양-전주, 진주, 목포 등과 통하는 고속도로와 접근이 용이하며 광양IC와 5분 거리에 있고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와 인접한 최상의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물류수송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산업부에서 뿌리산업 열처리·용접 특화단지로 지정돼 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시설, 물류창고 등 구축에 국·도비 지원이 가능해 관련 기업체들의 입주 쇄도가 예상되고 있다.
장영부 광양시 산단조성과장은 “산단 준공에 이어 재산권행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18일 토지 등기 완료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입주 업종의 다양화,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 등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산단 분양에 힘써 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공장 건축 준공을 앞두고 있는 3개 업체를 포함해 준공 전 16개 기업체를 선분양해 준공 후에도 이 기세를 이어나가 분양 대상인 체비지의 잔여 산업시설 용지 20필지 12만5천637㎡를 평균 분양가 77만 원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