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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더스트리 4.0 얼마나 준비됐나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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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더스트리 4.0 얼마나 준비됐나

글로벌 과제에 관심 높아 중국, 핀란드, 터키와 교류

기사입력 2016-11-26 15: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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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더스트리 4.0 얼마나 준비됐나


[산업일보]
독일의 중소기업은 제조업 혁신에 얼마나 준비돼 있을까. 또한 제조업 진보를 위한 과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인더스트리 4.0’은 전통적인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생산성 증진 및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정의했다.

한국의 경우는 ‘제조업 혁신 3.0’을 경공업 및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발전하던 1, 2차 산업을 지나 제조업과 IT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중심의 제조업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약 2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럽경제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유럽지역 약 34%의 기업이 인더스트리 4.0 관련 기술을 이미 활용하고 있으며 31.4%는 관련 주제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더스트리 4.0은 대기업에서의 수요 및 투자가 큰 편이며 반면 50인 이하의 중소제조기업의 경우 생산과정의 디지털화가 아직까지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독일은 중소기업 비중이 99.4%로 높으며 GDP 기여도 또한 5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딜로이트는 약 200개 현지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독일 중소기업의 인더스트리 4.0 현황을 파악했으며 자본이 충분한 대기업 대비 외부 컨설턴트나 기술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기업은 인더스트리 4.0의 추진에 있어 준비도가 높은 기업 순으로 ‘투자 재원 부족’, ‘경제적 활용에 대한 불분명함’, ‘전문인력 부족’, ‘기술 및 규격 부재’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인더스트리 4.0 준비도와 부족한 신규기업의 경우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이해가 낮을 뿐만 아니라 시장으로부터의 특별한 수요가 없기 때문에 집입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KOTRA 함부르크 측은 “한국과 독일은 각각 ‘제조업 혁신 3.0’ 및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를 통해 제조업 혁신을 단계적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공통적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의 경우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연구과제 개발, 재정지원, 기술 및 정보 공유, 인력 개발 등은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글로벌 과제에도 관심이 높아 중국, 핀란드, 터키의 연구기관, 지역정부 등과도 교류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업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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