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의 창업기업 육성정책 계속된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창업보육센터·청년창업사관학교 혁신방안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은 계속된다.
내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한국 청년·기술창업 정책을 총괄하는 중기청이 혁신활동을 한층 가속화 한다.
올해 중기청은 수차례 창업정책 혁신을 통해 내수 위주의 아이디어 창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기술기반 창업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확립했다. 또한 내년에는 그간의 혁신 노력이 경제 활력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핵심적 창업사업별 혁신 실천계획을 연쇄적으로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난 5일 중기청은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 겸 창업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경제상황에서 창업정책이 갖는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대표적인 창업 인프라인 ‘창업보육센터’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번에 발표한 2가지 정책 이외에도 팁스(TIPS) 프로그램, 창업선도대학 등 대표적 기술창업 플랫폼에 대한 혁신 작업을 올해 말까지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공고 및 시행에 즉각 착수해 기술창업 생태게 재도약을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주 청장은 “뉴 노멀과 4차 산업혁명은 과거 고성장 시대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경제의 성장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제는 크고 느린 대기업 보다 작고 빠른 창업·중소기업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경쟁력으로 무자한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와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청년·기술창업 활성화는 대한민국이 험난한 저성장 시대를 돌파해 나가기 위한 쌍두마차”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간 정부와 민간의 합심과 노력으로 되살려낸 벤처창업의 열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산이며, 이러한 벤처·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것은 국내·외 정책 환경과 시류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만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