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해 요르단의 건설 분야가 GDP의 5.5%를 차지했다. ICT·에너지·교통·금융·관광 프로젝트와 맞물려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KOTRA 암만 무역관에 따르면 요르단에서 단일산업 규모는 제조업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로 요르단 정부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8%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해 건설 분야 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건설 분야의 GDP 기여도를 총 6%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ICT·에너지·교통·금융·관광 인프라, 주택 등이다.
압달리 프로젝트는 최근 10년간 요르단 암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업/주거시설 건설 프로젝트로 올해 현재 총 2단계 중 1단계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1단계, 2단계 프로젝트를 합해 약 200만㎡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요르단은 건설뿐 아니라 ICT, 에너지 분야도 10개년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해당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 철도망 건설, 주요 도로 보수/확장 등 교통 관련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요르단 건설장비 시장규모는 연간 약 2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품질과 내수성, 브랜드 중심의 시장이며 유럽산, 일본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높은 가격 상쇄를 위해 일부 중고 장비를 취급하는 바이어들도 있다.
주요 제품은 건축 원료, 건축 내장재, 콘크리트 관련 장비, 아스팔트 관련 장비, 철골 구조 관련 장비, 강화유리, 파이프, 인테리어 자재 등이다.
KOTRA 암만 무역관 측은 “요르단 건설 분야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요르단 정부의 육성 정책 및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앞으로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상업용/주거용 건설 자체뿐 아니라 ICT,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 육성 계획과 맞물려 건설장비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요르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요르단 건설시장 자체 분석도 중요하지만 기타 프로젝트와 맞물린 수요를 다각도로 분석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