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경기와 교역의 회복세가 미미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등으로 내년 수출 상황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튼튼한 기초체력을 소유한 한국경제는 정부와 수출업계, 지원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수출 활성화와 이를 통한 경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수출 현안 점검을 위한 ‘긴급 수출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진단하고, 주요 수출 지원 대책 이행상황 점검, 향후 수출 전망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형환 장관은 최근 국내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KOTRA 무역관의 반응을 전한 뒤, 기업들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떨치고 흔들림 없이 기업 활동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한국 수출은 감소 폭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지난달에는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수출 체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황 부진 속, 수출 감소 폭 플러스 전환
기사입력 2016-12-13 17: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