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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산업 소형차 이전 추세 지속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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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산업 소형차 이전 추세 지속

미국 시장 진출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생산 고려

기사입력 2016-12-14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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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산업 소형차 이전 추세 지속


[산업일보]
다음 달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 자동차 산업은 소형차 생산 이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완성차/부품 기업들은 트럼프 정권 인수팀에 미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필요한 규제들을 차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오바마 정부의 연비기준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GM은 트럼프 진영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소형차 생산을 위한 일자리 2천여 개를 줄이는 데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포드의 경우는 미국 내 일자리 확보를 위해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을 중단하라는 트럼프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으나 공장 건설을 지속하겠다고 지난 달 15일 발표했다. 포드 대표는 멕시코산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멕시코 생산 이전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 내 포드 일자리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력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FCA의 CEO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북미 자동차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반적인 북미 생산계획이 트럼프 당선자의 행복에 따라 크게 변화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이하 NAFTA)의 경우 내년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100일 간 재협상 필요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라 NAFTA 폐지되거나 재협상 시 미국 완성차 기업의 멕시코 등에 대한 해외 소싱 계획이 상당수 중단되거나 연기/폐지될 전망이다.

멕시코는 최근 수년 간 미국과의 인접성, NAFTA로 인한 무관세, 낮은 임금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가져 GM, Ford 등 미국 주요 완성차 기업의 북미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상황이었다. 2010년 멕시코의 총 자동차 생산량은 235만 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40만 대를 기록해 약 44.8% 증가했다.

글로벌 규모 완성차 기업 9개사는 2010년 이래 멕시코에 총 24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 중이거나 운영 중이다. 그러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 시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NAFTA를 폐기하고 멕시코산 제품에 35%의 관세를 물리는 것으로 실현될 시 멕시코산 자동차 부품의 가격경쟁력은 크게 감소할 예정이다. 이에 른 멕시코 생산량 감소 및 반동 효과로 미국 생산량 증가가 전망된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측은 “미국 내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수익성이 높은 픽업트럭과 SUV의 미국 생산을 늘리고, 소형승용차의 생산은 감소키거나 멕시코로 이전하는 생산전략을 적극 활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우, 트럼프 정부의 극단적인 보호주의 정책 기조로 인해 한미 FTA 재협상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외국 대미 수출기업에 대한 비관세 장벽 강화 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효과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내 현지 법인 설립 및 생산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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