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진행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 한해 소상공인의 성공창업과 지속경영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은 총 30회 진행해 4천522명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외식업과 목공예, 디저트카페, 온라인쇼핑몰 및 오픈마켓 진출법 등 ‘전문교육’을 총 8회 진행해 21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로써 올해 총 4천735명에게 창업 및 전문교육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홍보물제작, 광고비, 점포환경개선 경비, POS경비지원 총 4개 분야로 나눠 총 1천264개사를 지원했으며,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을 했다.
또 ‘소상공인 기술재창업 지원사업’에서는 총 20개사를 선정해 아이템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지적재산권지원,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업체 당 최대 950만 원 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상표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 특허출원 6건의 성과를 거뒀고, 또 선정 자 중 예비창업자인 4명은 전원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소상공인 도제지원사업’은 200명의 취·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현장 연수를 실시해 창업 희망자에게는 준비된 창업을 위한 각 직종의 현장연수기회를 제공했고, 소상공인 사업자에게는 인력문제 해소를 도왔다.
올해 처음 실시한 신규 사업들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우선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은 도내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54명의 청년을 선발해 200만 원 한도 내에서 해외장수기업 연수, 지적재산권 비용, 브랜드개발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의 10명은 인증 현판 제작 및 설치 등을 통해 100년 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 결과, 특허출원 1건, 국내실용인안출원 1건, 상표권 출원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만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경기도형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제과점, 음식점, 떡집 등 7개 업체를 선정해 프랜차이즈 시스템 체계 구축과 브랜드 디자인 및 IT 환경 구축을 지원했으며, 2천만 원 내에서 마케팅도 지원했다.
특히, 이번 경기도형 유망프랜차이즈 육성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 중 ‘깍두기 바비큐’는 이번 사업으로 가맹사업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깍두기 바비큐’는 디자인 환경개선, 홈페이지 구축 등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시스템을 준비해 지난 10월 안산 반월역에 직영 2호점을 오픈하고 활발한 영업 중에 있다. 그 결과, 월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지속적인 가맹점 상당 문의가 증가하는 등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내년에도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대·강화해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과 안정화를 도움으로써 우리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꿈이 활짝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