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파나마 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공공보건 인프라가 확대되고 중산층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파나마 무역관에 따르면 공공보건 인프라 확대와 꾸준한 경제 성장,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른 콜론자유무역지대의 개선된 사업환경 등으로 의약품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현지 헬스케어비용 지출 기준으로 시장 규모는 4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공공부문이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파나마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6억7천만 달러이며 앞으로 5년간 5~6%의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파나마 정부가 의약품 최대 수요처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체계가 분리돼 있어 의약품이 통합적으로 조달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파나마 시장에서는 브랜드 제품이 주를 이루고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유 중이지만 가격이 너무 높은 관계로 최근 들어 ‘제네릭 의약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파나마의 지리적 특성상 다국적 제약사들이 현지에 진출해 파나마를 중남미 지역의 물류기지로 삼거나 포장 및 라벨부착센터로 활용 중이다. 파나마는 600개의 Pharmacy와 90여 개의 의약품 수입·유통업체들이 있다. 이 중 상우 5~6개사에서 Pharmacy 시장의 50% 정도를 점유 중이다.
KOTRA 파나마 무역관 측은 “파나마 공공보건부문의 의약품 조달이 매우 비효율적이며 병원 내 의약품 공급률이 70% 채 안 되는 등 현지 시스템이 매우 열악하다”며 “파나마 정부에서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해 통일된 보건의료체계 수립을 검토 중이며 의약품 구매량과 구매입찰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해 한국 제약사에는 시장진출 기회가 충분하고 특히 IV용 항생제와 마취제, 항암제 등이 유망하다”며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업체들이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이 있으나 소수물량에 대응이 힘들다는 부분을 지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