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해 말 기준 경남도에 등록된 토지 면적이 10,539.56㎢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토지면적(100,363.98㎢)의 10.5%에 해당되는 규모로, 경북, 강원, 전남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큰 면적이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시군별 면적이 가장 큰 곳은 합천군(983.5㎢), 거창군(803.2㎢), 밀양시(798.6㎢), 산청군(794.8㎢), 창원시(747.7㎢)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작은 면적의 시·군은 통영시(239.8㎢), 남해군(357.6㎢), 사천시(398.6㎢)순이다.
도내 면적은 전년대비 0.72㎢ 증가했다. 거제 대포~근포지구 및 통영 호두항 등 공유수면 매립지 신규 등록과 하동 노량지구 해양종합관광단지 및 남해 미조 등 해안지구 신규매립,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소 회처리장(석탄재) 부지 매립지 신설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의 용도별 면적 현황은 토지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대지(4.02㎢)와 산업용지(2.11㎢), 공공용지(5.13㎢) 등의 면적이 늘었고, 농지(-9.02㎢) 및 임야(-6.02㎢)의 면적은 감소했다.
허남윤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공유수면매립 등으로 토지의 등록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지·산업용지·공공용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