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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로 수출 감소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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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로 수출 감소

주요 산업인 자동차 및 부품, 석유화학, 철강 등 부진

기사입력 2017-01-15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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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로 수출 감소


[산업일보]
2016년 이후 계속된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에 따라 수입여건이 악화되면서 대(對)콜롬비아 수출이 감소했다. 자동차 및 부품,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 수출이 부진하다.

KOTRA 보고타 무역관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달러당 콜롬비아 페소의 평가절하율이 40%에 달하면서 수입 여건이 악화됐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콜롬비아 페소는 전일 대비 1달러 기준 70페소 급등하는 등 국외 정세가 콜롬비아 환율 약화를 초래했다.

지난해 대(對)콜롬비아 한국산 자동차 수출은 현대자동차의 현지 유통업자와의 분쟁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수입 감소가 전체 한국산 자동차 수입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9월 전년대비 31%의 수입 감소를 보였다. 기타 한국산 자동차 수입 감소 요인으로는 페소화 평가 절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부품은 페소화의 평가절하로 인한 달러 강세 또한 해당 제품 수출에 영향을 미쳤으며 달러 이외의 통화 거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철강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철강제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으며 해당 제품 수입 감소 요인으로는 미국산 및 멕시코산 철강 구매 감소가 주된 요인이다. 한국산 철강제품 수입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8.5%를 기록했고 전년동기 6.5%에 비해 약 2% 상승했다.

자국 화폐 평가절하로 인해 석유화학제품 수입의 경우 지난해 10월 전년동기대비 25.8% 하락했다. 지난해 1월 10월까지 관련 제품 총수입액은 약 2천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년동기 약 3천800만 달러에 비해 32.4% 감소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국가 발전의 일환으로 세제개편을 추진 중이다. 주 내용으로는 간접세 증가와 직접세 감소라고 할 수 있으며 16%였던 부가가치세가 19%로 약 3% 증가할 예정이다.

KOTRA 보고타 무역관 측은 “현대자동차 한국 본사와 현지 콜롬비아 에이전트 간 법적 분쟁으로 인해 지난해 내내 대(對)콜롬비아 수출이 금지됐던 반면 올해 해당 문제가 해결돼 현대자동차 대(對)콜롬비아 수출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차 현상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콜롬비아 입장에서는 수입품에 부담을 느끼고 수입을 최소화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제유가 및 국제정세에 따른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가 한국 기업의 대(對)콜롬비아 수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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