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청주시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과학비즈니스 종합 지원센터인 ‘SB 플라자’(Science-Biz Plaza)가 23일 착공됐다. 충청북도가 주관한 기공식 행사에는 미래부 배재웅 연구성과혁신관, 설문식 충북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기능지구 유관기관 및 기업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글로벌 수준의 과학기반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신동, 둔곡, 도룡 지역에 거점지구를 지정하고, 기초과학의 연구성과를 사업화, 확산하기 위한 기능지구를 천안, 세종, 청주에 지정해 조성·운영 중에 있다.
미래부 측은 청주 SB 플라자 착공은 과학벨트 기능지구를 과학사업화의 선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마련한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 기능지구 SB 플라자는 대지 약 8천800평방미터(㎡), 연면적 약 1만800 평방미터에 지상 5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오는 2018년 6월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산·학·연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를 수행할 연구시설과 연구성과 이전·중개, 창업·사업화 등을 지원할 Biz-connect센터 등이 입주하고, 지역 특화 사업인 바이오 및 메디컬 육성을 위해 의약·바이오 및 화장품 관련 연구기관 및 연구소의 실용화 연구 등 산·학·연 공동 연구지원 중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부 배재웅 연구성과혁신관은 기공식 자리에서 “청주 SB플라자는 충북의 과학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공간이 될것”이라며 “정부도 과학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되고, 과학기술 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