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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C, 파키스탄 경제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할까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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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C, 파키스탄 경제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할까

교통 인프라 사업 공동 참여 및 후속 개발 사업 참여 요구

기사입력 2017-02-14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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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C, 파키스탄 경제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할까


[산업일보]
파키스탄의 인프라 수준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140개국 가운데 98위에 불과하다. 이처럼 열악한 인프라는 파키스탄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기 공급 순위는 129위를 기록해 전력인프라 부분의 개선이 시급하며 도로, 철도, 항만, 항공 인프라는 전체 140개국 가운데 60~79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 가스 등 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에너지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EPC(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인프라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CPEC는 파키스탄 과다르항에서부터 중국 신장까지 이어지는 도로, 발전소, 경제특구 등 다양한 인프라 개발이 연계된 51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파키스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분야는 크게 에너지, 교통인프라, 과다르항 개발, 광섬유망 설치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에너지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CPEC를 진행하는 데 있어 주요 장애물로는 투명성 부족, 지역주민의 반발, 지역불균형 초래 등이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 제약요인과 문제점은 향후 미국과 인도의 대외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경제회랑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CPEC는 테러문제 해결과 무역네트워크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미국의 정책과 부합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향후 정책에 따라 對파키스탄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CPEC의 핵심지역인 과다르항이 위치한 발루치스탄 주(州) 무장독립운동단체의 테러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CPEC 사업이 지역 불균형을 악화시킨다는 국내의 반대와 재정안정성, 사업 투명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제조업 기반이 빈약하여 공산품 수입 의존도가 높고, 2015년 기준 1억9천만 명 인구 중 24세 이하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0%로 향후 이들의 소비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PEC를 통한 파키스탄의 경제 활성화로 한국 기업들의 파키스탄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기업은 다자기구를 통한 간접적인 CPEC 사업 참가와 향후 CPEC를 활용한 파키스탄 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정미 전문연구원은 “CPEC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사업은 대부분 중국기업이 맡게 되지만, 교통 인프라 사업에 ADB, AIIB와 공동으로 참여하거나 후속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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