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남도의 역점시책중 하나인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주협약이 23일 체결돼,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관합동개발의 주체인 합천군, 경남개발공사, 경남은행, 부산강서산업단지(주)가 주주협약을 통해 각 기관별 역할과 수행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번 주주협약 체결에 따라 SPC(특수목적법인)를 3월 중으로 설립해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는 2020년 개통되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함께 서부경남지역 균형발전을 한층 가속회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제조업 등 친환경제품 생산기업은 물론 김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항공화물을 이용하는 첨단산업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330만m²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며 1단계로 2020년까지 1천233억 원을 투입해 99만2천m²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연간 총 4천103억 원의 직접생산효과, 760억 원의 직접소득효과, 3천264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