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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항로표지 관리시스템’ 175억 투입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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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항로표지 관리시스템’ 175억 투입

성능 고도화 사업 실시로 ‘안전한 뱃길’ 만든다

기사입력 2017-03-10 18: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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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항행선박들이 해양기상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달받고 등대 등 항로표지시설 상태 점검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10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안전한 뱃길을 위한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 성능 고도화 사업’에 향후 8년 간 175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등대 등 항로표지시설의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무인관측장치를 통해 조류 등 해양기상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항해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전 해역에 1천354개소의 무인관측장치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등대의 상태를 원격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수리할 수 있는 무인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그러나 포항, 인천 등 일부 권역에서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이 지연되고 이미 구축된 시스템 중 일부가 노후돼 시설 확충 및 개선의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52개소), △인천(91개소), △동해(47개소), △포항(82개소) 해역에 단위 시스템 27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에 대해서는 성능개선 및 고도화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취합된 해양기상관측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2019년까지 해양기상신호표지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올해 안으로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등대 항로표지 원격관리장치의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이는 새로운 단말장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신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배들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한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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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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