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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 올해 구조조정 거쳐 새로운 시장 조성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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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 올해 구조조정 거쳐 새로운 시장 조성된다

수출입은행 강정화 박사 “중국보다 기술력·생산능력 우위”

기사입력 2017-03-16 08: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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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 올해 구조조정 거쳐 새로운 시장 조성된다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박사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의 에너지원이자 머지않아 고갈될 것으로 보이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시장이 올해 2차 구조조정을 거친뒤 2020년 경에는 새로운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6회 에너지ICT 융합혁신 세미나-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융합 시장 전망’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수출입은행의 강정화 박사는 ‘태양광 시장 동향 및 국내 산업 경쟁력 분석’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진행했다.

강 박사는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60%를 넘어 영향력이 막대해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한화큐셀과 OCI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는 이 분야에서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 박사의 언급에 따르면,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많은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설치와 운용에 관련된 분야이며, 좋은 모듈을 갖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 태양광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17년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까지 전세계 태양광 시장의 63%를 차지했으나 중국은 지원제도의 축소,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전통에너지 우선 정책 및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요 확대에 부정적 영향 등으로 시장 성장세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경제성이 향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2040년까지 신규로 건설되는 발전소의 70%이상이 신재생에너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강 박사는 “태양광 산업의 경쟁구도는 중국의 업체간 경쟁, 유럽 및 미국 업체들 중심의 1차 구조조정과는 달리 2차 구조조정은 중국업체 중심의 통합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Tier1 업체 용량만 70GW에 달하는 모듈시장의 업체간 싸움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은 자국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상위업체간 증설경쟁이 치열하게 촉발되고 있어, 2017년 폴리실리콘 가격은 현재 가격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제한 강 박사는 “모듈 기업들의 생산용량이 빠르게 대형화되고 있어, 3년 안으로 10GW 생산용량을 가진 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모듈가격도 올해 와트 당 0.4달러 선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시장에 대해 강 박사는 “2016년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예상보다 낮은 850MW였으며 2017년 1GW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뒤, “내수시장 비중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여전히 내수비중이 낮아 수출에 편중돼 있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으며,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OCI외의 국내 태양광기업들의 수익성은 선도기업 대비 열위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강 박사는 “국내의 에너지 신산업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신수출 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소개한 뒤, “태양광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에너지분야의 핵심기술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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