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사물인터넷(IoT) 확산을 통해 IoT 융합 시장을 성장시키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민간 합동 협의회가 구성됐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이하 IoT 협회)는 LG U+ 용산 사옥에서 개최된 ‘ICT 정책 해우소’에서 IoT·가전·건설 등의 기업과 미래부 및 IoT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IoT 확산 협의회’에 대한 구성 및 운영계획을 밝혔다.
21일 IoT 협회에 따르면, 민관 합동 IoT 확산 협의회는 IoT 융합 확산으로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융합 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민간 기업, 공공 기관, 관련 협단체,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또한 협의회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간·기업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 개발 및 규제 개선 과제 발굴과 IoT 융합 시장 성장 및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선도 과제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 IoT 협회 안성준 수석부회장(LG U+ 전무), SK텔레콤 차인혁 전무, KT 김준근 사업단장, LH 공사 조휘만 처장, 경동원 이재영 연구소장, 코웨이 안진혁 상무, IoT 포럼 이윤덕 운영위원장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공동 의장으로 미래부 제2차관과 IoT 협회장이 선임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IoT는 지능정보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IoT를 전 산업분야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ICT 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며 “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하는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안성준 IoT 협회 수석부회장은 “협회가 IoT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필요성이 있어 지난 10일에 개최된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에게 협의체 운영안을 발표하고, 미래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