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테슬라의 창업주인 엘런 머스크가 이번에는 인간의 뇌에 칩을 장착해 컴퓨터와 연동시키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혁명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럴링크(Neuralink) 코퍼레이션’이라는 기업의 창업을 주도하고 있는 엘런 머스크는 최근 이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뉴럴 레이스(neural lace)’라는 기술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뉴럴 레이스는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의 연결을 통해 인위적으로 다운로드/업로드 등의 기능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 기술이 실제로 적용된다면 그야말로 상상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뉴럴링크 회사는 이미 작년 7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의료 연구원으로의 등록을 마치는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뉴럴링크 창업 자금의 대부분을 엘런 머스크가 직접 투자하며 이 사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현지에서는 아직 뉴럴링크가 정확히 어떠한 상품을 개발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기존에 엘런 머스크가 창업에 성공한 우주탐사기술회사 SpaceX와 전기차인 테슬라(Tesla)를 통해 수많은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 뒤, 이를 고도화시키는 전략으로 뉴럴링크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