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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의 진화, 각계각층 넘나드는 ‘챗봇(Chatbot)’ 주목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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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의 진화, 각계각층 넘나드는 ‘챗봇(Chatbot)’ 주목

공공데이터 활용 단순 정보에서부터 증권 종목추천 금융 AI까지 발전

기사입력 2017-04-05 1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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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의 진화, 각계각층 넘나드는 ‘챗봇(Chatbot)’ 주목
(좌) 대신증권 금융챗봇 '벤자민', (우)채티스 부산모아

[산업일보]
인공지능의 발달은 많은 것을 가능케 했다. 실생활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데이터를 통해 인근 주차 정보나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질병에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최근 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메신저를 결합한 ‘챗봇’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데브멘트는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챗봇 제작스토리 2017’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안병익 ‘식신’ 대표 ▲이상현 LG CNS 부장 ▲안동혁 ‘채티스’ 대표 ▲변해인 ‘대신증권’ AI전략팀 팀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부산의 맛집, 관광,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산모아’의 안동혁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챗봇은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는 요소들이 존재한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심심이의 진화, 각계각층 넘나드는 ‘챗봇(Chatbot)’ 주목
안동혁 채티스 대표


“챗봇 제작 시, 타겟 고객층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이어나간 안동혁 대표는 “중국의 경우 페이스북 접속이 되지 않고,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는 라인(LINE) 메신저 사용자가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챗봇의 형태 역시 사용자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마트폰 용량이 작은 이용자라면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 받아야 이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은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어플리케이션은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아 사용자가 다운로드를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의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를 활용해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이용자들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어플리케이션 형태와 메신저 서비스 형태의 챗봇을 비교 분석한 안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챗봇은 자유로운 디자인 변경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메신저 형태의 플랫폼은 친구 간 공유하기 등을 활용, 마케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금융 챗봇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변해인 ‘대신증권’ 팀장은 이 날 발제에 앞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도한 인공지능 로봇 ’벤자민’을 통해 금융AI시대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변해인 팀장은 “대신증권 고객의 50% 이상이 모바일 유저로 실제 HTS(Home Trading System)이용 고객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증시 모니터링을 위해 MTS(Mobile trade system)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금융 챗봇 벤자민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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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대신증권 스마트금융팀 팀장


변 팀장은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분석 결과, 공인인증서 문의, 잔고 확인, 매수종목 현재가 확인 등 단순 문의의 비중이 높았고 이외에 자산에 대한 문의나 주식/펀드 추천에 대한 니즈도 높게 나타났다며 “이에 실제 많은 대화가 오가 고객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메신저 형태를 통해 단순 문의 대응에서 점차 종목 추천 등으로 답변을 확대‧제공하는 방향으로 벤자민의 로드맵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머신러닝 기반 벤자민은 아직까지는 단번에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불가능한 상태로 약 70%의 응답률을 보이고 있다. 변 팀장은 “오늘 대답하지 못한 질문에 내일은 대답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센터의 각 분야 전담 트레이너들이 매일 프루핑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도/매수 부문 서비스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매도/매수 관련 정보는 타이밍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속도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적시성에 대한 부분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어 지속적으로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 종목 추천 서비스를 포함한 금융AI 벤자민의 2차 버전은 오는 14일 공개된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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