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 심화로 수출 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지난 3일부터 6일간 수출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사절단을 파견해 비즈니스 포럼 및 1:1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천만 명으로 세계 4위 인구대국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13개의 경기 부양 정책을 발표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화장품, 식음료, 헬스케어 제품 등이 현지인들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노동력 및 소비자층을 바탕으로 생산기지와 소비시장이 주목 받고 있어 해외에서의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무협과 인도네시아 무역부가 양국 간 교역 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어 오는 6일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협 관계자는 “한국 수출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무협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