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평택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가 201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물류단지를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가 투자유치한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업체 유진초저온(주)은 7일 평택 오성외국인투자지역에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초저온물류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오성초저온물류단지는 투자액 3천억 원 규모로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9만2천151.1m²(3만 평)에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번에 설립될 물류단지는 저온유지에 LNG냉열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태양광, 연료전지 등 자체 생산 전기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자립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성초저온물류단지가 완공되면 600여 명의 직접고용과 6천여 명의 대규모 간접고용이 이뤄져 지역내 일자리 창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14년부터 친환경 냉동물류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던 유진초저온은 오성초저온물류단지를 시작으로 평택 지역에 제2, 제3의 초저온물류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국내 핵심기술과 글로벌 외국인투자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물류시설이 도에 설립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유진초저온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앞으로 평택시가 미래 신성장경제신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경제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