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과나 고구마, 망고 등을 말려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음식의 수분을 없앨 경우 부피가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장점이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맛과 향이 그대로 보존돼야 한다는 점이다.
(주)에스아이케이(이하 에스아이케이)는 영양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결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시킨 즉석 비빔밥과 요거트, 스낵, 죽 등을 제조하고 있다.
에스아이케이의 동결건조 식품은 무게가 가볍고 상온보관이 가능해 물류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때문에 해외여행이나 등산처럼 무게에 제약이 있고 변질에 유의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동결건조라는 특수한 가공법은 식품을 보존하고 무게가 적게 나가 이동하는데 큰 장점이 있지만 가공비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에스아이케이 측의 설명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식품에 초점을 두고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다년간 해외 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에 민감하다”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며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를 국내에 도입하고 참신한 포장법과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2인분 분량의 대용량 제품을 1인분씩 소량 포장해 자취하는 1인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며 국내 소비시장에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친숙한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에스아이케이는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17)에 참여해 대표제품인 곤드레 비빔밥을 선보인다. 아울러 같이 소개될 신메뉴를 모디슈머 레시피에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