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위기, 해외 수출로 극복
부산‘이동형 소형 LNG 플랜트 개발사업’선정
이란, 동남아시아 내수(육상)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소형 LNG플랜트 건설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엔지니어링부터, 초저온 밸브산업, 극저온 압력용기, 압축기 및 열교환기, 파이프 및 실링 분야와 같은 조선/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기업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부산시는 조선·해양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위축 및 수출감소 해결책의 하나로 소형 LNG 플랜트 분야 시장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7년 제1차 산업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이동형 소형 육상 LNG 플랜트 모듈화 엔지니어링 패키지 및 실증기술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와 세계 지역 특성을 감안한 해외 수요 대응 수출용 소형 LNG 플랜트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오는 2020까지 140억 원(국비 80억, 시비 18억, 민자 42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내용으로는 △수출전략형 중·소형 에너지 플랜트 실증기술 개발 △수출형 에너지 플랜트 설계, 엔지니어링 고급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핵심기자재 국산화 개발 △이란,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Track Record 확보 등으로 조선 해양 기자재 산업의 LNG 플랜트로의 사업 다각화 추진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는 그동안 지역의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기업의 사업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11월부터 부산시가 주관해 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공동 기획했으며 중앙부처에 발빠른 대응, 제안요청서 제출, 해외 실증프로젝트와의 연계를 위해 이란 석유산업연구소(RIPI) 등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하는 등 그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공모사업의 사업화 성공시 소형 LNG 플랜트 분야의 독자적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한 양산화로 블루 오션 시장 창출이 가능해, 지역 플랜트산업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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