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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조 기업 ‘나홀로 제품 기획 생산’ 비중↑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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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조 기업 ‘나홀로 제품 기획 생산’ 비중↑

‘산업·기술 융복합’, ‘스마트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대처 통한 ‘뉴 매뉴팩쳐 정책’ 요구

기사입력 2017-05-04 1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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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조 기업 ‘나홀로 제품 기획 생산’ 비중↑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제조업 ‘다시보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은 단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보다 시장 수요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제품을 설계하고 기획해 즉각적이고 유연한 제조 체계를 구축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조업의 지능화‧민주화가 이뤄지면서 다품종 유연생산이 가능하고 메이커무브먼트의 개념도 새로이 등장했다. 또한 과거보다 초기 제작비용이 감소하면서 하드웨어 스타트업도 다소 수월해졌다. 이에 해외 대도시들은 지역 내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유연하고도 신속하게 구현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뉴욕은 브루클린 지역에 리버티뷰 인더스트리얼 플라자 건물을 건립, 패션 분야 융‧복합제품 웨어러블 제조혁신 허브와 샘플 공장을 지원하며 사업과 건물운영을 사회적 기업인 ‘매뉴팩처 뉴욕’에 위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제품 기획자, 생산자, 유통판매자 등을 쉽게 탐색하는 매칭플랫폼이나 오프라인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하며, 지역 내 교육훈련기관인 파슨즈스쿨 등과 연계해 젊은 층의 패션산업 정착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반면, 서울은 오랜 제조업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제조업체의 90% 이상이 기업 혼자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광고‧시장조사․판매‧구매‧연구개발 등 5개 유형으로 기업을 구분해 조사한 결과, 업체의 90% 이상이 협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으며 연구개발에 있어서만 11.5%의 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개발 협력업체 62개소 중 77.4%가 동종업체와 협력하고 있었고, 오직 22.6%만이 다른 산업에 속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어 아직 국내 융‧복합제품 관련 연구개발은 시작단계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에 서울도 여타 세계도시와 경쟁하기 위해 ‘가치 중심’ 성장전략의 ‘뉴 매뉴팩처’ 정책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구원은 ▲혁신기반 강화 ▲스마트 창조 인재 양성 ▲소셜 매뉴팩처링 생태계 형성 ▲해외 진출 글로벌 허브로의 성장 등을 ‘뉴 매뉴팩처 서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안했다.

서울연구원 오은주 책임연구원은 “서울이 제조업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재 서울 제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제조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서울 제조업의 성장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기술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선정해 이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고 스마트 R&D 기반 구축이 원활히 이뤄져 지역 내에서 개발된 스마트기술이 중소기업에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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