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ESG가 기업 경영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유통·물류 업계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과 포장 폐기물 절감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친환경 패키징 전문 기업 에코라이프패키징㈜(Ecolifepackaging)은 ‘COSMOBEAUTY SEOUL 2026(코스모뷰티서울, 2026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서 테이프 없이 포장이 가능한 택배 박스 솔루션 ‘날개박스(WING BOX)’를 제시했다.
솔루션은 택배 박스 포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포장재 및 폐기물 절감을 위해 개발됐다. 하단의 양 모서리를 누르면 박스 형태가 쉽게 성형되고, 상단 박스 덮개의 고리를 끼우는 방식으로 포장한다.
특히 피자박스처럼 조립하는 형태의 ‘폴드박스’ 제품은 양 측면 모서리를 눌러 박스를 봉인할 수 있다. 개봉 시에는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잡아당기면 된다.
박스는 E골·B골·A골 중 고객사가 원하는 두께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기업 관계자는 “기존 A형 박스의 경우 테이프 심지를 비롯한 폐기물이 많이 발생한다”라며 “포장 작업자들은 반복 작업으로 인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소비자가 칼·가위로 박스를 개봉하다가 내부 제품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의 솔루션은 테이프 없이 간편하게 포장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도 칼 없이 안전하게 개봉할 수 있다”라며 “주 고객층인 뷰티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해외 유통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향후 택배 박스 외에도 골판지·종이 소재 완충재나 포장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40회를 맞이한 코스모뷰티서울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29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