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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활기 찾는데 한국 경제만 ‘불안’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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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활기 찾는데 한국 경제만 ‘불안’

설비 중심 반도체 및 석유화학 중심 수출 회복으로 고용 증가 희박

기사입력 2017-05-10 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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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활기 찾는데 한국 경제만 ‘불안’


[산업일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정치적 불안으로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및 세계 교역증감률을 작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3월 전망 당시보다 상향조정된 수치를 발표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소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2017년 3월 4.5%로 완전고용 수준으로 하락하고 임금 상승률은 상승하면서 소비 여력이 확충되고 있다. 더욱이 재고 감소 및 매출 증가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 또한 개선되고 있다. 건설부문에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설비투자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수출 또한 미국과 일본, 한국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빠른 회복세가 포착됐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 약화와 미래 소득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소비자심리지수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 경제 회복은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실업률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실업률 하락 추세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고용시장의 흐름은 향후 유로존 경제의 회복세가 안착될 가능성을 크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리스 및 이탈리아의 부채 문제, 프랑스와 독일의 선거 불확실성 리스크 등은 유로존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 회복세 강화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의 원인으로 한국 수출 경기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수출 경기에 비해 내수경기가 여전히 불황인 내외수 디커플링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수출은 고용보다는 설비가 중심인 반도체 및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어, 수출 회복으로 인한 고용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트럼프 정책 추진상황에 따르는 대응책 마련 ▲중국 내수시장 공략 및 중장기 투자개발 프로젝트 계획적 참여 ▲회복 속도 높은 유로존 국가 중심 전략 정비 및 유럽 내 부채국가 및 정치적 리스크 국내 전염을 최소화 등의 주요국 시장 진출 기회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대우는 “국내 수출 경기 개선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주요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수출 경기 개선이 내수 경기 회복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투자 및 고용 확대 여건을 형성하고,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경제의 불안한 회복세가 더 이상 급락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강화 및 경제심리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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