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16조6천억 원 투입
중앙부처 14조2천939억 원 및 지자체 2조2천867억 원
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총 16조6천억 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발표한 ‘2017 중앙부처·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사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예산은 2015년 15조3천억 원, 지난해 16조5천억 원, 올해 16조6천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예산은 18개 중앙부처 288개 사업, 17개 지자체 1천59개 사업이 추진되며 중앙부처는 14조2천939억 원이 투입된다. 중기청의 72개 사업에 7조5천억 원이 투자되고 산업부의 75개 사업에 2조2천억 원, 고용부 18개 사업에 1조7천억 원 순으로 투자가 진행된다.
기능별로는 금융분야 사업이 41개로 8조 원, 기술분야가 120개 사업으로 2조6천억 원, 인력사업이 22개로 1조5천억 원 순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부처에서는 금융분야 예산 비중이 가장 높다.
17개의 지자체에서는 1천59개 사업이 추진돼 2조2천867억 원이 분배됐다. 지자체 중 경기도는 116개 사업에 6천439억 원이 배분돼 가장 큰 규모를 보였으며 서울이 61개 사업 4천520억 원, 대구가 102개 사업 1천52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자체의 기능별로는 금융분야 105개 사업 1조4천억 원, 기술 175개 사업 3천억 원, 경영 309개 사업 2천억 원 순으로 지원된다.
중기청 이형철 정책분성과장은 “중소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정보 및 지원이력 등을 통합·관리하고 성과분석 등 중소기업 육성사업 성과제고를 위해 각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