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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로 일본 공략…아이폰 아성 뛰어넘을까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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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로 일본 공략…아이폰 아성 뛰어넘을까

서비스 추가, 대규모 마케팅, 보급형 시장 공략 등 현지화 노력 강화

기사입력 2017-06-07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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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로 일본 공략…아이폰 아성 뛰어넘을까


[산업일보]
보수주의, 실용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은 가전·자동차 분야의 자국 제품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애플의 등장으로 일본 스마트폰 업계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애플의 막강한 브랜드파워가 자리 잡으면서 소니‧샤프 등 자국 업체가 고전하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이 51.3%에 달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2012년만 해도 일본 시장 점유율이 14.8%에 달했던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줄곧 한자릿 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이미 일본을 전략 시장으로 분류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 단 한 곳도 없는 공식 애플스토어를 일본에서 8곳이나 운영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현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추가, 대규모 마케팅, 보급형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적극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갤럭시S8 시리즈의 일본 출시에 앞서 패션·문화의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 뱅크갤러리에 프리미엄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가 오픈됐다. 지난 갤럭시S7 출시 당시에는 도쿄역 인근 작은 쇼핑몰 일부를 대여해 행사를 진행하고 갤럭시S6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출시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오는 8일 일본 전기통신업체 KDII가 일본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S8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부에 삼성전자 로고를 삭제하고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현지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본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TV서비스 ‘원세그(One Seg)’, ‘풀세그(Full Seg)’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서비스 ‘펠리카(Felica)’를 지원하며 오므론(Omron)과 협력해 일본어 전용 입력기도 탑재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삼성이 일본에서 당장 아이폰의 아성을 뛰어넘기는 힘들겠지만 현지 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나아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부상한 음성‧생체인식 기술, 고화질 디스플레이 등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선진‧신흥시장별로 전략을 다각화하며 경쟁우위 창출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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