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SK그룹이 금융 계열사인 SK증권을 매각한다.
SK(주)는 지난 8일 보유 중인 SK증권의 지분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 주간사로 삼정 KPMG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공정거래법상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의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지난 2015년 지주회사인 SK(주)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의 금융사 주식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오는 8월까지 모든 지분을 처리해야한다.
일각에서 SK그룹 내 다른 계열사가 SK증권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SK그룹은 경쟁입찰 방법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SK증권은 25년 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