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일본서 채용박람회 열어
일본 IT 기업, 한국 IT 전문인력에 관심보여
일본 IT 기업들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의 ‘스마트클라우드 IT 마스터(이하 SC IT 마스터)’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일본 동경에서 ‘SC IT 마스터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SC IT 마스터 교육생 83명을 비롯해 일본 최대 온라인커머스 기업인 라쿠텐 등 일본 IT 기업 55개사가 참여한다.
‘SC IT 마스터’는 무협 무역아카데미가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표 해외취업 교육과정으로 수강생들은 총 11개월 동안 한국에서 ICT 및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아울러 수료 2개월 전부터는 일본 기업과 면접을 통해 현지 취업에 나서게 된다.
일본 기업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구인난 탓에 최근 해외인력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IT 기업의 경우 ‘SC IT 마스터’ 수료생 채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기업설명회를 여는 등 회사 홍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C IT 마스터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은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 커리큘럼과 일본 기업문화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이 ‘SC IT 마스터’의 강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역아카데미 강호연 사무총장은 “무협은 수강생들이 더 많은 해외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향후 수강생들이 글로벌 무대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