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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새로운 도약 위한 도로융복합 개발 관심 'UP'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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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새로운 도약 위한 도로융복합 개발 관심 'UP'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중심 도시로의 전환 목소리 높아져

기사입력 2017-06-23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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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새로운 도약 위한 도로융복합 개발 관심 'UP'


[산업일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여행지인 파리의 라데팡스 지상에는 자동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다. 지상에는 도로 대신 보행자 광장이 조성돼 있으며 그 하부에는 주요도로, 지하철, 고속철도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도시들 역시 세계 선진 도시들이 추구하는 도로 상하부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입체시설, 보행축 조성, 공원 및 레져시설 등을 조성하는 보행우선, 보행중심 도시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연구원의 ‘도로융복합 개발시대 시작의 의미와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서울시도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대로의 지하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도로나 지번으로 분리된 주택사업의 효율적 정비가 가능해지며 특히 상업, 업무 지역에 공동 지하주차장을 설치하게 된다면 주차장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상의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서 고밀화를 추구하는 입체개발방식의 부적절성, 민간개발 참여에 따른 특혜 소지, 과도한 입체개발로 인한 건축안전의 문제 등을 이유로 도로융복합산업을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경기연구원 지우석 선임연구위원은 “도시면적의 20~30%를 차지하는 도로가 단지 자동차 통행에만 사용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도시의 새로운 도약과 진화를 위해 도로융복합 개발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공유지인 도로부지에는 공영주차장, 지하상가와 같은 일부 도시계획시설만이 허용됐지만, 도로융복합 개발 방식의 도입으로 민간이 도로의 상하부 공간을 활용해 시설을 조성하고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도로융복합 개발을 통해서는 ▲도로 상부공간을 활용한 공공 및 민간시설 설치와 보행네트워크의 구축 ▲도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상업, 문화, 업무, 쇼핑 등 집합적 대규모 도시지원시설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기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우석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류의 문화적인 우월성, 오천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부재한 실정”이라며 “도로융복합 개발을 기회로 우리나라도 세계인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랜드마크 성격의 도시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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