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감시, 미세먼지 측정 등 드론 활용 ‘다변화’
국토부, 신규 드론 시범사업 공역에서 '드론 시범사업 릴레이 시연회' 개최
국내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장치신고는 작년 말 대비 33.5%(728대), 사용사업 업체는 19.9%(205개), 조종 자격 취득자는 61.3%(81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촬영에 편중되던 드론의 사업 범위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약 7개월간 교육(3.3%p)과 측량‧탐사(1.4%p) 목적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했으며 농업(0.6%p)과 콘텐츠 제작(5.0%p) 분야는 감소했다.
이렇듯 드론의 상업적 활용이 농업용 위주에서 영상촬영, 건축물하자‧안전진단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달 10일과 21일에 이어 오는 8월 11일에 신규 드론 시범사업 공역에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
드론 시범사업은 다양한 환경‧여건 하의 실증 시험(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기준을 연구하고 사업모형(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58개의 업체가 7개의 전용공역에서 비행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드론이 일정 속도로 상승하면서 고도별(50m)로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농도 등을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해상지역으로 급파된 드론이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불법조업 어선을 감시‧정찰 후 추적하는 비행 테스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조난신호 발생지역으로 정찰용 드론이 출동해 해당지역의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고 배송용 드론이 전용모듈(전동 도르래)을 이용해 의약품을 배송하는 시연 또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고 테스트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한편,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안전기준을 수립 중인만큼 빠른 시일 내에 야간공연, 방송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