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 42개 바이어와 75건 상담 진행
미국 조달·방산시장, 첨단산업 진출과 향후 성과창출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 사후 간담회가 11일 개최됐다.
KOTRA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방미 경제인단을 위해 설명회 및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한미 통상세미나 등 대미 경제 협력사업을 벌였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우리기업 14개사가 미국 전역에서 모집한 42개의 주요바이어와 총 75건의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스탠다드그래핀 등 혁신기술기업 9개사가 참가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및 건의사항을 개진했으며 산업부,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정부기관, 유관기관에서도 참가해 기업인단 성과를 높이고, 향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기업들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유력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을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사후지원에도 많은 신경을 써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차세대 소재, 방산, 조달, IoT 보안 솔루션 등 첨단산업 협력 분야에서 파트너링 기회를 가지게 된 큰 기회였다고 밝혔다.
의료용 바이오콜라겐을 생산하는 세원셀로텍 한상덕 상무는 “워싱턴은 미국 조달시장을 놓고 전 세계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이번 미국 및 유엔 조달시장 설명과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조달시장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효림산업 및 대화연료펌프는 “비즈니스 매칭을 계기로 기존 주문이 확대되고 현지 투자도 검토하고 있으며, 로컬모터스 현장 방문을 통해 전기차 등 신시장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과 미국의 新정부 출범 후 첫 경제인단 연계 행사로서 미국 우선주의 분위기 속에서도 한미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실제로 첫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만으로 ‘한미통상포럼’에는 당초 예상보다 50%이상 참석자들이 몰리는 등 양국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IoT, 바이오등의 분야는 기술·시장·자본이 결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되고 있어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후지원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